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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평가) 국방부 국군체육부대 근무지원대
    국방부 2023. 12. 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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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국군체육부대 근무지원대(경상북도 문경시)

    장점
    1. 운동하기에는 천상계부대이다.
    2. 일년에 훈련이라고는 유격 한번, 그것도 1박2일하고 저녁에 피자치킨파티
    3. 적당히 편하다.
    4. 파견 나가면 호텔 or 모텔에서 잔다.
    5. 자대생활중 100일 넘게 밖에서 잠
    단점
    1. 휴가가 적다.
    2. 부대위치가 안 좋다.
    3. 벌레가 많다.
    4. 유명한 운동선수들을 볼 수 있다.
    5. 사람들이 많다.
     
    이 글은 해당 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의 의견을 가지고 종합하여 작성한 것이니,
    그냥 재미있게 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징
    국군체육부대는 기업인 다른 선수단과는 달리 선수단 자체가 군부대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주 자리에는 선수단주(구단주(실업팀), 총장(대학팀) 등)가 아니라 부대장이라고 표기되고 실제로도 국군체육부대의 부대장이 선수단주 역할을 한다. 구성원은 남자는 부사관(선수는 사격 한정, 기타 종목은 코치)과 현역병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자는 여군 병이 없는 만큼 부사관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부대장은 2급 이상 군무원이 맡으며, 부부대장은 영관급 장교로 보한다. 2019년 12월 1일 전까지는 장성급 장교(주로 준장)가 부대장을 맡았는데, 부대 자체가 기행부대이므로 장교들 사이에서는 한직 중의 한직으로 취급받았었다.
    당연하지만 운동선수 출신들 중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 모두 장교는 없다. 최대 준사관, 부사관이다. 운동선수들은 부대장의 휘하에서 3명의 경기대장(중령)과 훈련장교(중/대위)가 통제하며 각 종목별 지도관(군무원)들이 별도로 통제한다. 지도관은 한마디로 감독이며 신분은 대한민국 군무원이지만 서열은 대위 서열로 간주한다. 운동선수는 예술체육요원 대상이 되면 현역에서 명예역으로 전환된다.
    국내에서 남자 운동 선수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도 국방부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들어가는 곳이다. 원래 육군은 웅비, 해군은 해룡, 공군은 성무라는 부대로 각각 체육 특기병 관리를 해 오던 중 1982년 18개 종목을 통합하여 창설한 '육군체육지도대'를 모태로 1984년 1월 4일 '국군체육부대'를 창설해 전군(全軍)의 체육 종목을 통합하였다.
    2013년 9월까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위례신도시 개발로 인해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로 2013년 9월 26일자로 이전하였다.
    보안성이 매우 낮은 부대 중 하나이니까 부대 위치를 밝히는 건 상관없다. 아예 공식홈페이지에 대놓고 부대 주소가 나와 있다. 따라서 국군체육부대는 다른 부대와는 달리 위성 사진으로도 자세히 나와 있다. 수정구 창곡동 시절 이웃한 군 부대로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육군특수전사령부, 제3공수특전여단이 있었으나 각각 충북 영동군, 충북 괴산군,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했다.
    인근에 문경선 주평역이 있기는 하나 신병이 기차를 타고 주평역을 거쳐 국군체육부대로 들어오거나 하진 않는다.
    축구, 육상, 유도, 사격의 대한민국 경찰청을 제외하면 체육특기로 체육과 병역을 병행할 수 있는 수단은 이것이 유일하며 대한체육회 공인 스포츠가 아닌 종목 중에서는 프로 게이밍의 공군 ACE만이 특기와 병역을 병행가능했으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를 마지막으로 공군 ACE는 해체했다. 그리고 의무경찰 제도가 2021년 12월 입대자(2023년 6월 전역)를 마지막으로 폐지가 확정됨에 따라 경찰 체육단 소속 스포츠단은 자연스럽게 해체했다.
    국방개혁 2.0의 일환인 군 장성 감축 계획에 따라 부대장을 군무원이 맡게 되었다.[단독] “장성 감축” 국군 체육부대장도 군무원이 맡는다 군무원이 지휘관을 맡게 되며 부대 단위가 애매해진다는 문제가 있긴 한데, 부대장이 2급 군무원(이사관)인 점을 감안하면 1성 장군(준장)정도에 해당되니 독립 여단급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군 지휘 체계상의 단위 개념이 독립여단 정도라는 것이지, 물리적인 부대의 규모(크기)를 논한다면 이를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지에 세워진 부대이다. 체육부대 특성상 운동선수들이 뛸 경기장이 있기 때문인데, 거의 잠실 주경기장만한 주경기장이 있고 전용 축구장 야구장, 투포환던지기 등을 할 수 있는 경기장도 있고, 빙상장 등 다른 부대의 대연병장 정도 되는 크기의 경기장이 10여 개가 있으며 실내종합체육관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체육관이 있다. 이러다보니 좌우로 길쭉한 모양인데 부대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는 빠른걸음으로 30분정도 소요된다.
    다만 예술체육요원 제도의 존재 때문에 국군체육부대에 해당 분야에서 특출나게 뛰어난 최정상급 선수가 입대하는 모습은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최정상급 선수가 없다 뿐이지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이름을 날리던 선수가 나이가 차서 국군체육부대로 들어가는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복무 조건의 이유로 인해 몇몇 종목에서는 얇은 선수층으로 굉장히 힘들다. 농구, 배구, 여자 축구(이상 신장 초과), 유도, 레슬링, 역도(이상 과체중) 등의 종목에서는 신체 조건 제한으로 인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
    2023년부터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에게 국군체육특기병이라는 보직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선발 방식이 지원병과 동일하게 변경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직속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병무청에서 지원병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발한다.
     

    근무지원대
    보통 간부에게 한직이면 병에겐 요직이겠지만 여기는 병에게도 헬게이트다. 국군체육부대는 선수가 주류 인력이기 때문이며 근무지원병들은 잉여인력 취급이다.
    경기대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기행부대. 본부중대와 시설중대로 나누어져 있으며, 본부중대는 행정, 경리, 인사, 취사 등의 참모업무, 시설중대는 보일러, 배관, 기타 부대시설 관리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국직부대 특성상 육해공군이 다 모여있으며 이 때문에 공군 급양병, 행정병 교육기관인 공군군수2학교, 공군행정학교에서는 기타 국직부대들과 마찬가지로 장교, 부사관, 병사를 막론하고 기피부대 1순위로 분류된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병사라면 모르겠지만, 오히려 병사들이 이 주변에 있는 대구 공군군수사령부, 제11전투비행단, 예천 제16전투비행단, 1여단 예하 포대를 선호할 정도다. 좀 멀리가도 광주광역시의 제1전투비행단에 가는 게 국군체육부대로 가는 것보다 100배는 낫다고 할 정도다. 경기대 소속 선수들은 육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복무기간이 더 긴 공군과 해군의 경우에는 자기보다 늦게 입대했는데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이유로 일찍 전역하는 선수들을 보면 부러울 수밖에 없다. 심지어 자신의 육군 후임이 먼저 전역하면서 공군 선임을 놀리면서 가는 케이스도 빈번하다. 해군 수병들의 경우 보통 자대 근무를 하다 2차 배속을 통해서 근무지원대로 넘어온다.
    근무지원대란 이름만 들으면 놀고 먹는 보직인 것 같지만 대부분 말년인 간부들의 꼬장과 선수들의 괄시를 받고 군 생활을 한다. 심지어 밥조차 따로 먹으며, 급식예산조차 분리되어 있다. 같은 부대 사람이지만 선수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고기를 구우며 아침엔 계란 프라이를 지진다. 물론 조리는 근무지원대 소속의 조리병이 한다. 또한 기간병이 선수들에게 구타당하는 사고도 제법 일어난다. 거기다 사고 쳐서 징계먹은 선수들을 근무지원대로 배속해버리기도 하니, 근무지원대 출신들로썬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현재는 경기대와 같은 식사를 한다)
    또한 경기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선수들 때문에 그 보기 힘들다는 통역병 TO가 있는 흔치 않은 부대 중 하나다. 통역병 TO로 영어 어학병과 중국어 어학병이 각 1명씩 있다. (코로나 때문에 중국어어학병은 사실상 행정병 신세다.)
    부사관의 경우는 어차피 부사관이야 한 부대에서 계속 복무하는 경우도 많고 진급해봐야 행정보급관 → 주임원사 테크를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타 부대 부사관과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장교의 경우 전역 직전에 여기로 자대 배치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한직으로 취급되는 편이다. 내부고발로 인해 유명해진 김영수 대한민국 해군 보급 소령도 고발 이후 이곳으로 좌천 당해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래서 진급에 목매는 장교에겐 기피지이지만 더 이상의 진급이 막히거나 의지가 없는 곧 전역할 장교들에겐 매우 인기 있는 부대다. 사회에서 얼굴 맞대기 힘든 프로 스포츠 스타가 많다 보니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 팬인 간부가 와서 말년임에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근무를 하는 경우가 꼭 한둘은 있다. 위 근무지원대 병들과 달리 계급이 있다 보니 선수들이 구타한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 다만, 이런 부대 특성 탓인지 육군의 경우 소위 임관 후에 바로 오는 보직은 어지간하면 ROTC 위주로 배치가 된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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