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평가) 6사단 7여단 초산 수색중대6사단 2025. 3. 10. 13:19728x90반응형
6사단 7여단 초산 수색중대(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장점
1. 휴가가 많다.
2. 근무의 강도가 빡세지 않다.
3. 훈련의 강도가 빡세지 않다.
4. 부조리가 없다.
5. GP가면 시간이 빨리 간다.
단점
1. 기동순찰, 경계, 등 일이 많다.
2. 수면패턴이 바뀐다.
3. 민통선 이북이라 외박, 외출, 면회가 안된다.
4. 부대위치가 안 좋다.
5. 언제든지 실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의 연속이다.
이 글은 해당 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의 의견을 가지고 종합하여 작성한 것이니,
그냥 재미있게 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징
한국군 건군 모체 부대이며 한국전쟁 이전에 창설된 사단 중에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초창기의 구성 및 편성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사단이다. 또한 한국전쟁 중 사창리 전투 외에는 패한 적이 없으며 한국전쟁 중 가장 화려한 전과를 자랑하는 부대이다.
한국전쟁 개전 후,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부대이다. 한국전쟁 개전 초기 북한군의 대대적인 기습 공세에 다른 사단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후방으로 후퇴할 때, 유일하게 6사단만은 춘천 전선 방어에 성공하며 3일간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였다. 이후 북한군에게 서울이 함락되고서야 명령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전술상 후퇴를 하게 되지만, 그 뒤 무극리 전투(동락리 전투)에서는 1개 대대 병력으로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하는 전과를 올리며 전 부대 장병이 일계급 특진하는 기록을 세웠고 용문산 전투에서는 1개 연대가 중공군의 군단급 3개 사단을 괴멸시키는 대승을 거두었다. 1950년 10월 26일에 국군과 연합군 중 최초로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에 성공하여 압록강 물을 떠다 이승만 前대통령에게 헌수하였다.
한국전쟁에서 국군 부대 중 최다 전투(154회)와 최다 적 사살(92,669명)의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군 최초, 최다 대통령 부대표창(17회 2019. 10)을 받았다.
역대 사단장 라인업이 정말 엄청나다. 대장과 국방부장관을 정말 많이 배출했으며 특히 김장수 장군 역시 이 곳에서 사단장을 역임했다.
부대마크는 6사단을 상징하는 파란 육망성으로, 현재는 철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중부전선의 심장부 철원에 주둔하고 있다.근무환경
6사단은 2여단과 7여단이 GOP를 맡고 있는데, 다른 사단과는 다르게 한 대대가 고정적으로 GOP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만약 FEBA로 갈 줄 알았는데 GOP로 갑자기 차출이라도 되었다면 멘탈붕괴할지도 모른다. 군인밖에 없는 강원도에서 그것도 민간인은 들어가지도 못하는 철책선 북쪽의 국방색과 갈색과 녹색만이 있는 세상에 떨어졌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참 쉬울지도 모른다. 2여단은 완벽한 평야지대인 반면 7여단은 평야가 있긴 하지만 GOP 하면 생각하는 전형적인 급경사가 존재한다.
그나마 후방인 사단 본부대, 포병여단, 2여단, 19여단이라고 해서 한겨울의 칼바람을 피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말도록 하자. 초소에 바람을 막아줄 지형물이나 건물이 없기 때문에 바람이 더럽게 강하다. 실제 기온이 영하 20~30도면 체감온도는 영하 45도까지도 내려간다. 정말 살을 에는 추위가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혹한의 대명사로 통하는 철원 지역답게 무지막지하게 춥다. 귀가 얼음장처럼 굳어 깨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굳이 GOP가 아니어도 사단 예하 어느 부대에 배치받게 되건 변함이 없다. 평야는 칼바람 때문에, 산이라면 기온 자체가 낮아서 일기예보에 나오는 최저기온에서 대충 5도 정도 빼면 된다. 1월 중에는 웬만해선 최저 기온이 영하 30도에서 왔다 갔다 한다. 더불어 5월 초에 눈 내리는 진풍경을 볼 수 도 있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렇다고 여름에는 시원할 거란 생각은 오산이다. 타 신교대에서 이 곳으로 전입 온 신병들이 주로하는 착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겠지'가 있는데, 산골이 많은 경기도 북부지역이나 강원도 전방지역은 심할 때는 35도를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 철원 시내 주변에서 철원 쿨포크 ±66이라고 써있는 홍보 문구를 가끔 볼 수 있는데, 이건 연교차가 66도라는 의미이다. 혹한기와 혹서기의 체감 연교차는 거진 80도에 육박한다. 이 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철원은 여름 - 한여름 - 겨울 - 빙하기의 4계절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게 마냥 농담으로 웃어넘길 수준이 아니다.
6사단 장병들이 외출 및 외박을 나와서 놀 곳이라면 철원의 신시가지이자 실질적인 경제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동송읍이다. 전방에 위치한 도시들이 다 그렇듯이 동송읍도 전형적인 군인도시이다. 휴가나 외박을 얻어 동송 시내에서 군복을 입고 다니다 보면 어디든지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경례를 할 상황이 많다. 군장점부터 식당에 이르기까지 예외란 없다.
늦은 오후까지도 업무를 보느라 옆에 행정병을 데리고 왔다갔다 하는 중령급 이상의 고급 장교들도 심심찮게 보이는 이 때문에 동송읍 시내 곳곳에서 우렁찬 경례가 울려퍼지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그리고 휴가 출발자가 버스를 타는 이른 아침이나 복귀자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초저녁 쯤이면 큰길가에 군용차가 한 대 지나갈 때마다 수십 명의 장병들이 지나가는 방향 따라 도미노식으로 경례를 촤자작! 하고 또다시 촤자작! 내리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직접 보면 가히 장관이다. 동송 모텔값이 너무 비싸서(7만 원) 외박 나오면 차라리 펜션에 간다. 피씨방은 평일에만 회원 가입이 가능해서 대부분 주말에만 출타가 가능한 군인들은 그저 호갱이 됐다.
2018년 12월 3일 45대 사단장인 이진형 소장(육사 44기)이 떠나고 46대 사단장인 심진선 소장(육사 46기)이 취임하면서 이임 사단장인 이진형 소장의 전원 동기제가 19년 1월 1일부터 폐지되고 6개월 동기제로 바뀌게 되는데, 이전 입대자들은 전원 동기제가 그대로 적용되고, 19년 1월 입대자(19년 1월 군번)들부터 6개월 동기제가 적용되고 있다. 전군동기제 시기 각종 훈련에서 최하점을 받았다는 예비역들의 증언이 인터넷커뮤니티에 돌기도 했다..출처:나무위키
728x90반응형'6사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대평가) 6사단 19여단 육탄 수색중대 (0) 2025.03.13 부대평가) 6사단 2여단 용문산 수색중대 (1) 2025.03.11 부대평가) 6사단 포병여단 청포 여단본부 (1) 2025.03.09 부대평가) 6사단 방공중대 (1) 2025.03.08 부대평가) 6사단 포병여단 청포 다련장사격대 (1) 2025.03.07